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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월 갤러리 이레 초대개인전 - 방효성 ' 탈 경계의 언어 '



전시 장소 : 갤러리 이레 | 2F~3F 전시장

전시 기간 : 2024. 05. 04 (sat) ~ 06. 02 (sun)

주 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12

관람 시간 : 평일 12:00 ~ 18:00 / 주말 및 공휴일 12:00 ~ 19:00 ( 관람 무료 , 매주 월요일 휴관 )

문 의 : TEL 031) 941 ~ 4115 / www.galleryjireh.com








탈 경계의 언어

 

방효성의 전시는 평면 드로잉과 오브제 설치물과 영상자료 상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 미술의 선두 주자로 표현 장르에 매이지 않고 조형적 언어로 평면 입체 설치 퍼포먼스등 거침 없이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탈 경계의 언어 이며 시간 여행 중에 있는 만물의 변화를 사유 적 언어로 표현 하고 있다. 측정 가능한 인간의 시간인 크로노스와 무한하며 영원한 순간에 대한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 에 대하여 작가는 날마다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는 피조물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시간여행-

예술은 조형성을 갖춘 시간의 흔적이다.

작품 안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작가는 영감 을 구한다.

하지만 작가가 무엇을 의도하고 묘사했는지 대상을 재현 했는지가 작품 본질은 아니다.

다만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내재된 회로망에 의해 감지되는 시간의 해부도로 보여지길 원한다.

인간은 경험된 것 외에 알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을 가지고 있기에 그 이상 그 이하의 언어는 우리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

창조이전의 혼돈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진행되면 곧 질서에 의해 사물이 들어나고 창조된 것들 안에 우리의 경험은 시작된다.

칸트의 인식론에서 이성이 인식할 수 있는 경험 가능한 세계로 물 자체를 인식의 세계로 분명히 했다.

우리가 아는것에 대하여 창조이후 모방은 우리의 인식 안에 한계 지어지는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신의 영역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창조의 원형을 추구하는 본능에 의해 나타나는 속성이라 할 수 있다.

혼돈속에 창조는 질서를 찾아 가는 것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질서를 그리워 하는 행위로 그리움은 곧 ‘그림’ 이라는 것으로 표현된다.


모든 것은 변한다. 변한다는 진리도 변한다.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며 흔적을 남기는 시간속에 부존재가 존재한다는 모순을 남긴다.

방효성의 드로잉은 선험 되어진 것을 지우는 것으로 그 흔적을 남긴다.

남겨진 지움의 흔적은 가시적 드로잉으로 남는다. 남긴 것은 지워진 것이다.

그린다는 것과 지운다는 것은 같은 행위이다 .지나간 시간은 흔적을 남긴다.

시간은 소멸되어 가는 기억이란 이름으로 드로잉 하고 있다.

지나간 것은 아름답다. 기억의 회로망은 아날로그 이다......


작가의 선택에 의해 무의미한 것들이 작품이란 이름으로 택함을 받는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시적 비가시적 물질은 작가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으면 작품이란 옷을 입는다.

(하지만)일정한 시간과 장소, 위치를 벗어나면 작품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가벼운 존재가 된다.

작품이란 일정한 시간과 공간에 존재할 때 작품으로 존재하며 작가와 관객의 인식의 사이에서

예술이란 의미를 부여받는다.

시간여행속에 만나는 잠시의 순간 우리는 정의될 수 없는 예술을 논한다.

어디 정답이 있으랴. 소멸을 향해 가는 물질에 영원성을 입히는 어리석음을 논하랴.

세상의 시간은 계측 가능한 시,분,초로 형성되어 있다. 유한한 시간이다.

그 공간안에 존재하는 동안 정신을 만족시키는 유희. 또다른 예술이란 이름이다.

하나님의 시간은 크로노스 이다.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은 계측 불능의 시간속에 영원한 현재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예술은 짧고 인생도 짧다.  -작가 노트 중에서-

 



방효성 (方 曉 星)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 미술과 졸업

198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오오사카.대구에서 개인전 33회 개최.(토탈미술관.쉐마미술관.국민일보갤러리.빛갤러리.프랑스문화원. 오사키 온갤러리.사아이트갤러리.인사1010갤러리.) 87년 제1회 바다미술제 초청공연및 89년 동경 사가쵸 스페이스갤러리 초대 퍼포먼스와 94년 뉴욕링컨센타 퍼포먼스공연. NDH 그룹 국제아트심포지움과 Kopas 실험미술제 참여.예루살렘,베르린,호주,뉴욕,동경,헤이그,사라예보,이스탄불,스위스 비엘-비엔느,카투만두와 조지아 트빌리시. 국내외 에서 300여회 퍼포먼스 작품발표, 설치와 드로잉,자연미술을 발표.

1993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환경퍼포먼스, 2007년 암사동재건축 아파트 퍼포먼스,드로잉

2017년 이스탄불 비엔날레, 한강의 생명전,순천만 국제환경미술전,조지아 국립미술관 초대전,사라예보 윈터패스티발, 청주시립미술관 움직이는 물, 온세미로 국제미술프로젝트(수원)청주국제현대미술전(쉐마미술관),60회 베니스비엔날레 에서 작품 발표 하였음

 

현-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한국미술인선교회.아트미션.강동미술인협회.

행동심리 예술가.설치미술.자연미술.환경미술. 퍼포먼스그룹 ‘몸’ 대표.

소장처-국립현대미술관.토탈미술관.국민일보사.아가페소망교도소.동아경제신문

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서울아산병원.조지아국립현대미술관. 쉐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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